발행일  2016.07.11

SK텔레콤, 하이브리드형 IoT 전용망 전국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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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모 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이 IoT(사물인터넷) 전용망인 로라(LoRa) 네트워크를 전국에 구축 완료하고, 본격적인 IoT 시대로의 진입을 선언했다. 지난 3월 전국망 구축 선언 후 3개월 만에 전국망 구축을 완료해 IoT 플랫폼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최근 서울 광화문 포시즌즈호텔에서 최재유 미래부 2차관, 김진형 KAIST 교수, 노영규 한국사물인터넷 상근부회장, 50여개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IoT 전용망 전국 상용화 선포식을 갖고, 파격적 로라 전용요금제와 관련 서비스, 상생을 통한 IoT 신산업 활성화 전략을 공개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지난 3월 기기를 구축한 LTE-M과 함께 하이브리드형 IoT 네트워크를 전국에 제공하는 세계 첫 사업자가 됐고,연결 빈도 및 데이터량 · 속도 등 서비스의 특성에 따라 네트워크를 골라쓰는 진정한 IoT 세상을 앞당기며, 보다 많은 사물들을 가볍고 쉽게 연결할 수 있게 됐다.

가로등·보안등 원격제어, 가스·수도 무선 검침, 맨홀 내부 상태 모니터링, 취약계층 위험 방지 웨어러블 기기 등 생활 속 안전과 편리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보다 쉽게 제공될 수 있게 됐다.

◆국내 IoT 시장 규모 13.7조 예상, 공공·에너지 분야 등 신시장 창출

IoT 산업은 ‘20년 세계 시장규모가 1조2000억달러(약 1380조원)에 달하고 IoT 전용망(LPWA*)로 인한 시장규모만 2100억달러(약 241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신산업 분야로, SK텔레콤은 2020년 13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IoT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월 최소 350원(VAT 포함 380원) 파격 요금제도 선보여

SK텔레콤은 월 이용료 350원~2,000원(VAT포함 380원~2200원)의 IoT 전용 회선 요금제도 발표했다. 1시간 1회 소량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가스 검침기의 경우 월350원(VAT포함 380원)의 최저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으며, 월 100MB의 용량을 사용할 경우 월 2000원(VAT 포함 22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장기 약정 할인 및 다회선 할인을 적용하여 최대 28% 추가 할인이 가능하며 최소 연 3020원~최대 연 1만7280원(VAT 포함 3330원~1만9000원)의 획기적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스 검침, 맨홀 관제 등 연말까지 20개 신규 서비스

상용 서비스도 속속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가스 AMI 사업, 초중등학교 대상의 Safe Watch 사업을 시작하고, 8월 창조마을의 환경 모니터링, 9월 지자체 등과 맨홀 관제, 10월 실시간 주차 공유 등 연말까지 총 20개의 신규 서비스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IoT 파트너스 출범, IoT 신산업의 Boom-up 조성 기대

로라망을 기반으로 한 IoT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활동도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은 이날 50여개의 파트너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SK텔레콤 IoT 파트너스’ 출범식을 진행했다. 파트너십 참여 기업들은 전용모듈의 우선 공급, 사업 아이디어 우선 추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IoT 서비스 초기에는 파트너십 참여 기업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이뤄져 IoT 산업 활성화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ymkang@sportsworldi.com

사진설명
1. 최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SK텔레콤 IoT 전용망 전국 상용화 선포식’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최재유 제2차관(앞줄 왼쪽 7번째), SK텔레콤 이형희 사업총괄(앞줄 왼쪽 6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2. <그림> IoT 시장 전망
3. <표> 로라 IoT 요금제